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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리고 나65

[독일생활-감자요리] 간단하고 맛있는 감자스프 만들기! 독일에 살면 가장 싸고, 많고, 쉽게 구할 수 있는게 감자라는거! 감자국 답게 감자 종류도 여러가지지만 나는 보통 그냥 제일 싼 감자로 고르는 편이다. 게다가 내 남자친구는 독일인인 만큼 2일에 한번 정도는 꼭 감자를 먹어줘야한다해서 감자를 엄청 사놨는데, 소화가 또 잘 안된다고 하루종일 아파서 누워있던 그를 위해 선택한 요리, "감자스프"재료(2인용): 1. 감자 3개 2. 양파 1개 (흰양파가 없어서 빨간걸로 했는데 괜찮았음) 3. 마늘 2-3쪽 4. 치즈 1-2개 (원래는 체다치즈로 하는데, 없어서 이것도 그냥 있는 걸로) 5. 버터 1숟갈 6. 물 200ml 7. 우유 200-250ml 8. 생크림 200-250ml 9. 소금/후추 그리고 요리할 동안 기분을 더 좋게하기 위해 나는 음악이나 유튜브.. 2024. 1. 1.
[해외 간호사 #1] 독일 간호사가 된 계기 해외간호사, 첫걸음 이야기 나는 간호학을 전공하고, 면허를 딴 후 수녀원에 들어갔었다. 6년이나 가까이 되는 세월을 허비한 후 세상에 나오니, 다시 병원으로 돌아 갈 수도 없을만큼 모든 의학용어와 간호지식을 잊어버렸었고, 30세가 되어버린 내가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단은 먹고 살아야하니 보건소 계약직으로 가게 되었는데, 사람을 상대하는게 수녀원에만 있다보니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거기만큼 버틸 수 있는 직장이 없으니 버티고 버텼는데, 공무원 사회도 수녀원과 사실 다를 바가 없었던게, 불합리적인 일에도 눈감고 일해야하는거, 상사에게 무조건적 복종을 해야하는거, 여자들 사이에서 치이는거, 그래도 죽도록 버텼다. 간호사 면허라도 있어서 먹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한 시기였다.2년 가까이 그냥 계.. 2023. 12. 29.
[만두 간단히 만들기] 독일인 남친에게 만두 요리를! 수녀원에서 퇴회하고 제일 좋은 점이 뭐냐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점! 예전에는 뭐만 하면 틀렸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 음식을 하면서, 건강도 맛도 챙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게다가 요리 잘하는 내 남자친구가 요리를 맛있게 먹어줄 때면 다음 요리를 뭘로 해줄까하는 기쁨의 에너지가 뿜뿜뿜! 만두라 해서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어려울 것도 없는 것이,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재료들만 준비하고 만두피만 사서 구우면 땡!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새우 만두! 사실 유튜브 볼 필요도 없을 만큼 간단한 요리인데, 내가 수녀원에서 한국 전통 블라블라-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직도 압박감이 있어서 그렇지, 진짜 쉬운 요리였다는 걸 해보고.. 2023. 12. 12.
[Pflege B1] 독일 간호사 준비할 때 보면 좋은 책 추천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려면, B2 Zertifikat이 있어야 한다. 영어도 못하는 내가 1년 6개월 만에 B2를 붙었다. 나는 지금 독일에서 간호사 면허 인증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인증 시험을 치기 위한 준비 수업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것 같다. (내가 수녀원에 있었던 기간을 내가 사는 Bundesland에서 아예 경력으로 인정을 안해줘서 여기에서 인증 시험, Kenntnisprüfung을 쳐야한다는 슬픈 현실) 내년 2월에 수업을 다니는데, 그전에 보면 좋다는 책을 독일어 선생님께도, 인증 수업에 들어가면 만나게 될 선생님께도 추천받아서, 독일 간호사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소개하고자 한다.짜잔! 우리가 B1나 B2 시험을 준비할 때, 친숙하게 봐..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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