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독일 그리고 나/독일 간호사12 [독일 간호사/일기] 크리스마스 및 연말에 일하면 좋은 점 지금은 나이트 근무 중이다. 휴식 시간 45분, 오늘은 야식 안 먹고 간만에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나는 지난 23일부터 계속해서 근무 중인데, 이제 나이트 근무 2일만 더 하면 휴가에 들어간다.사실 여기 암센터가 23일부터 수술이 없어서 휴가를 받은 직원들이 2/3 정도가 되는데, 나는 크리스마스에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고, 그 이유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에 일하면 좋은 점을 오늘 포스팅 하고자 한다. 1. Feiertag 추가 수당회사나 병원, 그리고 사는 주마다 다르겠지만, 여기 대학병원은 일요일에 일하면 붙는 추가 수당보다, Feiertag에 일하는 수당이 더 붙는다. 고로 25일과 26일에 일하면 수당이 꽤 붙는다. (24일은 오후부터 수당이 붙음)2. 세금을 떼지 않는다.나는 아직 Steuer.. 2024. 12. 29. 태움?! 간호사를 하면서 조금은 덜 스트레스를 받는 나만의 방법 사람을 매일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쏟아내야만 하는 에너지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아마도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내가 녹초가 된다는 것도 다들 역시 공감할 것이다. 더군다나 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을 더욱 더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는, 보통 건강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사람이 약할때, 그리고 가장 고통스러울 때, 혹은 가장 희망이 없어 보일 때의 사람을 상대해야 되기 때문인데, 그때 쏟아 내야하는 나의 에너지가 엄청나다.내 다른 포스팅들에 몇 번 언급을 했지만 다시 또 한번 언급을 하자면 나는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동료&환자) 건강이 급격히 좋아지지 않았고, 많은 긴장감과 잘하고 싶다는 욕심들의 나를 압박하다보니 병원에 출근하는 .. 2024. 11. 21. 독일 간호사 풀타임에서 드디어 90%로 시간 줄임! 몇주간 라이퉁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오후 근무 때 내 병동 라이퉁을 만났다. 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던 근무시간 줄이는 걸 오늘 결단을 내린 후 라이퉁에게 면담을 잠깐하자고 요청했다.얼마를 줄일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80% 대는 너무 월급이 적을 것 같은데다, 나중에 연금 탈 때 적게 받을 걸 생각하니 조금은 걱정되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10년간 연속으로 일하지 않았기에 한국에서 받는 연금이 없다. 그렇기에 독일에서 나는 열심히 일해야한다. 그래서 그런 고민도 같이 하다가 한달에 90% 일하는 걸로 줄이고 싶다고 했다.독일 간호사의 장점 중 하나는 무조건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파트타임도 내가 원하는대로 근무일수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95%건 90%,.. 2024. 11. 19. 독일 간호사의 몸 부서지는 근무표?! feat. 야간근무를 건강하게 하는 법 나는 지금 나이트 근무 중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9시겠지만, 독일시간으로는 현재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병동에는 나 혼자 밖에 없는데, 동료가 병가를 낸데다, 대타로 일할 사람이 없어서 내가 일하는 병동에 나 혼자 밖에 없다는 사실 ㅋㅋㅋ 위의 사진이 내 11월 달 근무표인데, Früh는 오전근무 (6:30-14:30), Spät은 오후근무 (13:30-21:30), Nacht는 야간근무 (21:00-7:00)이다. Frei는 쉬는 날! 한국에서는 7일을 몰아서 일하는 경우나 나이트 근무가 3일을 넘어가는 일이 없다. 아무리 간호사가 3D라고 하지만, 한국 근무표는 중간에 쉬는 날이 그래도 적절하다. 당연히 나이트, 하루 쉬고, 오전근무 받으면 진짜 화나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반면에 .. 2024. 11. 14.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