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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고 쓰는 리뷰15

[독일 스테이크 하우스] 독일 스테이크 후기, 비싸지만 초밥보다는 저렴 나이트 근무가 끝나고 바로 남자친구 집으로 갔다. 어찌나 피곤한지 요리할 기운이 하나도 없었던 날이었고, 남자친구는 집 근처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서 먹자고 해서 , 대략 오후 3시쯤 되어서 방문했다.여기는 점심시간이 없어서 좋은 곳이었다. 어떤 곳들은 pausezeit 때문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못가는 곳들이 종종있는데 말이다. 가격들이 아무래도 스테이크라서 그런지 싸지는 않았다. Vorspeise로 양파링 튀김을 시켰고, 메인 메뉴로 남자친구는 Putenbrust를 나는 돼지등심 스테이크를 시켰고, 음료는 나는 커피로, 남자친구는 콜라, 식후 디저트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디저트 1개까지 시켰다.디저트 가격, 꽤 비싸다. 무슨 커피를 쓰는지 모르겠지만, 커피향이 꽤나 좋았고, 부드러웠다... 2024. 1. 17.
[독일북부/함부르크 맛집] L'Quán Norderstedt 독일에 2년 반 넘게 살면서 처음에는 완전 독일식으로만 먹다가 이젠 한국/아시아 음식 없이는 살지 못하겠다라는 마음이 든다. 적어도 2일에 한끼는 꼭 쌀을 먹어야하는 나를 위해 독일인 남자친구는 외식할 때면 꼭 아시아 식당을 봐두곤 한다.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일 때 Norderstedt 쇼핑센터를 갔는데, 거기 Einkaufszentrum에 베트남 음식점이 있는 것이다! 식당 이름은 L'Quán, 오픈 시간은 11시 30분이다.인테리어도 예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첫 손님이라 자리가 텅 비었지만, 10분 후에 여기가 꽉 다 찼었다는!만두는 우리가 따로 식전 음식으로 시킨거고, 점심시간에는 야채수프 (내가 느끼기엔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은 국물) 가 무료이다.이 국물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남자친구는.. 2023. 12. 27.
[범블 후기] 독일에서 한번 해봤던 데이팅 앱 후기 일단 지금 내 남자친구는 Bumble에서 만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시작하고 후기를 쓴다. 범블을 해보게 되었던 계기는 내 게이 절친이 외로워하는 나를 위해 소개해준 앱이었는데, 틴더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게 범블은 조금 더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었다. 한번도 앱 경험이 없어서 두려운 마음도 컸고, 걱정도 조금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조심하고 마음을 좀 천천히 열고, 누군가를 진짜 천천히 알아갈 수 있다면 두려운 마음이 들 필요가 없을 정도로 독일에서는 틴더, 범블이 대중화되어 있다. 아무튼 나는 수많은 사람과 매칭이 되었고, 수없이 문자를 주고받았지만, 그 중에서 딱 2명과 딱 1번씩만 데이트를 해봤고, 둘 다 내 쪽에서 첫번째 만남 이후 거절을 했다. 범블.. 2023. 11. 15.
[독일 맛집] Marché Mövenpick 남자친구랑 Neumünster 아울렛에 쇼핑하러 갔다가 피자 맛있는 곳이 있다며, 나를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검색해보니 엄청나게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함부르크에도, 브레멘에도, 뉘른베르크에도 있는 체인 레스토랑이었다. 독일 북부, 함부르크 사는 사람들이라면 Neumünster 아울렛에 한번은 가게 될텐데, 그 때 여기에서 밥 먹는거 진짜 추천! 엄청나게 비싸지도 않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피자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진짜 최고였었다.내부는 이렇게 깔끔, 그리고 크기가 꽤 컸었다.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햄버거로 나눠져 있었는데, 처음에는 파스타를 먹으려고 했지만, 내가 먹고 싶었던 파스타가 오늘 완판이었어서, 어쩔 수 없이 피자를 시켰다. 모든 메뉴는 대략 15유로에서 위..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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