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하고 쓰는 리뷰

[해외생활] 싱가포르 Laksa 라면을 아시나요? - 아시아마트에 가면 항상 사는 존맛탱 라면

by Katharina 2025. 1. 13.
반응형

아시아 마트에 가면 항상 사는 싱가포르 라면이 있다.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을 남기고자 하는 라면 ㅋㅋㅋ
갑자기 친구를 집에 초대 했는데 내가 요리 할 시간이 없거나 요리를 못 한다면, 이 라면을 사서 계란이나 만두 혹은 새우를 토핑으로 얹어 내어놓으면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고, 대부분의 내 독일인 친구들은 이 라면이 너무 맛있다고 했다. (딱 1명 내 한국인 친구가 저 라면이 별로 맛이 없다고 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엄청 좋아했지만… ㅎㅎ)

이 라면은 내 필리핀 동료 간호사가 추천해줘서 1번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시아 마트에 갈 때마다 매번 찾곤 한다.
하지만 항상 아시안 마트에 있는 것은 아니라 쉽게 살 수 있는 날이 몇 안 된다. (한국에서는 전혀 보지 못한 듯)

간만에 함부르크 시내에 있는 큰 아시아마트를 갔는데 마침 이 라면이 들어와 있어서 냉큼 여섯 봉지를 집어 왔다.
한봉지에 3유로가 넘기때문에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맛있는데 다 마치 식당에서 먹는 것 같은 기분을 내주기 때문에 여섯 봉지를 한꺼번에 사도 아껴 먹으면 괜찮다.

면은 51%의 홀 그레인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튀기지 않은 듯하다.

봉지를 열면 면의 양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프는 가루로 되어 있지 않고 양념으로 되어 있는데 이게 정말 맛있다. 뭔가 새우를 갈아 넣은 듯한 느낌이 드는 맛있는 양념이다. 그리고 B 스프는 코코넛 가루인데 코코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양을 조금 줄이거나 빼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내 남자친구도 그렇고 코코넛을 좋아하는편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 넣어서 먹는 편이다.

이렇게 끊을 때 토핑을 얹어 주면 좋은데, 보통은 새우를 올려서 먹지만 새우가 다 떨어져 오늘은 만두를 얹어서 먹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고추를 살짝 얹어서 먹어도 진짜 맛있다.
하체 운동하고 와서 먹어서 그런지 완전 꿀 맛인데다, 양이 꽤 많은데 오늘은 적당하게 느껴졌다.
국물에서 갈린 새우와 코코넛을 조합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남자 친구 역시 콧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는ㅋㅋㅋ

저걸 사러 다시 아시아마트에 가고 싶은데 아마도 다 팔리고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시안 마트에 저 면이 보인다면 추천 살짝 해본다. 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