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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여행

함부르크 블랑크네제 Blankenese 스시 맛집, Sushi Echtasien

by Katharina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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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내 독일인 직장 동료에게 추천 받은 스시 맛집으로 남자 친구와 처음으로 데이트 할 때 온 곳이다.
작은 일식집이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 아늑하다. 그리고 스시도 맛있어서 집에서 꽤 멀지만 종종 특별한 날에 꼭 들리는 곳이다.
독일에서 제일 비싼 동네라 스시가 굉장히 비쌀 것 같지만 사실 우리가 지난 번 방문했던 스시집에 비하면 맛도 좋고, 정말 저렴한 편이다.
이름답게 진짜 아시아인들이 운영하는데, 확실한 건 한국 사람들은 아니다.
https://youtu.be/Dko0LyDGd4g?si=BnjJEMql-0EOLMmJ


다른 스시 레스토랑 후기는 아래에 (함부르크 TYO TYO 스시):
[함부르크 스시맛집] TYO TYO Sushi Restaurant - https://katharina1024.tistory.com/m/32

[함부르크 스시맛집] TYO TYO Sushi Restaurant

내 남자친구는 독일인이다. 그럼에도 생선요리나 스시를 좋아해서 우린 종종 스시를 배달시켜 먹곤 했는데, 퇴근 후 갑자기 또 스시가 땡겨 이번에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평일이었기에 예약을

katharina1024.tistory.com

TYO TYO 스시 같은 경우에는 주방에 아시아인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그곳도 맛있었지만 막상 아시아인이 한명도 없으니 뭔가 섭섭한 느낌…

메뉴판

사시미도 있었지만, 이런 건 진짜 한국에서 먹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롤을 시켰다. (갑자기 인천에서 먹었던 내 생에 최고의 회가 생각나는…ㅠㅠ)
Google 후기를 보니 사시미도 먹을려면 굉장히 잘 나오는 듯 해 보였다.

사케도 시킬 수 있지만 나는 워낙 Alsterwasser(혹은 Radler)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맥주를 시켰다.
우리는 굉장히 식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절대로 한 메뉴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3가지 초밥을 시켰고, 연어와 참치회가 올려진 살짝은 매콤한 초밥과 남자 친구가 좋아하는 치킨롤을 함께 시켰다. (물론 치킨롤은 나에게 전혀 스시가 아니지만, 남친 때문에 시켰는데, 결국은 남친도 생선회가 올려진 초밥을 더 선호해서 마지막에 치킨롤은 내가 먹어야 했다는 슬픈 사실)

소스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나는 따로 데리야끼 소스를 먹지 않았지만 이 소스를 굉장히 좋아하는 남자 친구는 내 것까지 다 먹었다. (독일인들이 좋아하게 굉장히 잘 나온다.)
진짜 초밥이 그리운 나는 와사비 간장만 해서 찍어서 먹었다.

저걸 다 먹고도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어 롤 하나를 다른 맛으로 해서 시켰다. 저것도 참치회와 연어회 그리고 아보카도를 조합에서 만든 롤이었고, 굉장히 맛있었다.

가격은
맥주 큰 것, 콜라 큰 것, 초밥 4종류 가득, 팁까지 다 포함해서 75유로를 줬다.
물론 한화를 생각하면 저 가격에 한국에서는 훨씬 더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먹었겠지만 여기가 독일인 것을 감안하면 저 가격은 진짜 괜찮은 가격이라는 것
(지난번 먹었던 곳은 총 다해서 150유로인지, 170유로인지 주고 먹었으니 진짜 비교 하면 저렴한 것임)

여기서 밥 먹고 나면 또 한가지의 장점이 바로 엘베강과 블랑크네제의 유명한 길을 산책하면서 데이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블랑크네제, 내가 돈만 많다면 여기서 정말 살고 싶다. ㅋㅋㅋ

한번쯤은 꼭 가볼만 하니 함부르크 블랑크네제를 방문시 추천해본다. (구글 지도에서 예약도 가능)
https://maps.app.goo.gl/chDRty5F8ZxHctuP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echtasien Sushi-Restaurant · Hamburg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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