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102

독일 디자이너 아울렛 데이트 + 크리스마스 선물/추천 독일 북부에 살면 한 가지 좋은 점이 Neumünster에 위치한 디자이너 아울렛을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인데, 덴마크 사람들도 차를 타고 여기 독일까지 내려와서 쇼핑을 많이 하고 간다. 그래서 곳곳에서 덴마크어를 들을 수 있다.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여기까지 내려온다는 것이 가끔은 이해할 수가 없지만 덴마크 물가를 생각해보면 여기에 내려와서 사는 것이 어쩌면 기름값보다 훨씬 저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maps.app.goo.gl/JmW5JbXtG9U3YhsMA Designer Outlet Neumünster · Neumünsterwww.google.com나 역시 웬만하면 사고 싶은 걸 참았다가 여기 아울렛에 가서 사는 편인데, 독일 백화점에서 웬만한 좋은 제품들을 살려고 .. 2024. 11. 20.
독일 간호사 풀타임에서 드디어 90%로 시간 줄임! 몇주간 라이퉁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오후 근무 때 내 병동 라이퉁을 만났다. 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던 근무시간 줄이는 걸 오늘 결단을 내린 후 라이퉁에게 면담을 잠깐하자고 요청했다.얼마를 줄일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80% 대는 너무 월급이 적을 것 같은데다, 나중에 연금 탈 때 적게 받을 걸 생각하니 조금은 걱정되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10년간 연속으로 일하지 않았기에 한국에서 받는 연금이 없다. 그렇기에 독일에서 나는 열심히 일해야한다. 그래서 그런 고민도 같이 하다가 한달에 90% 일하는 걸로 줄이고 싶다고 했다.독일 간호사의 장점 중 하나는 무조건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파트타임도 내가 원하는대로 근무일수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95%건 90%,.. 2024. 11. 19.
드디어 다시 찾아온 독일의 긴 겨울 - 케익을 구워요 ❤️ 함부르크는 내가 처음 독일에 왔을 때 지냈던 본 보다 더 춥고, 가을, 겨울이면 더더욱 흐리고 비도 자주 온다. 해가 나는 날이 한달에 한 손에 꼽힐 정도?그렇지만 집순이인 나에게는 밤이 일찍 찾아와도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물론 여름에 바닷가에서 얀과 함께 예쁜 시간을 밤늦게까지 보낸 시간들도 좋았지만, 겨울에 집에서 하이쭝을 켜고 따뜻하게 입고, 이불을 덮은 후 편안하게 티비 틀고 누워있는 걸 나는 너무나도 좋아한다. 밤늦게 클럽을 다니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즐겨나가는 타입이 아니라서 나의 싱글라이프는 참으로 길기도 길었다.그리고 이 시즌에는 해리포터를 꼭 봐야하고, 컵케익이든, 큰 케익이든 쿠키든 뭐든 만들어서 남자친구와 부모님과 함께 먹고 나누는 걸 다른 시즌에 비해 유난히 좋아한.. 2024. 11. 19.
자기관리 그리고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 나는 지난 달 크게 아팠다. 병가까지 내고 응급실을 가야할 정도로 많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몸이 건강해진 지금, 나는 나를 관리하고, 가꾸고, 아끼며, 사랑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어쩌면 그동안 내가 해왔던 것들은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혹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가짜 자기 관리를 해왔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타인에게 더 잘보이는게 더 중요한 10대, 20대 초반 여자 아이처럼 말이다.내가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 땐, 내 자신이 나를 위해 무엇을 입었다는 사실 보다는, 이걸 입었다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했고, 어떤 화장품을 쓰는지 보여주고, 나는 내 피부를 위해 이런 것들을 한다고 말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 2024. 11.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