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103 태움?! 간호사를 하면서 조금은 덜 스트레스를 받는 나만의 방법 사람을 매일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쏟아내야만 하는 에너지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아마도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내가 녹초가 된다는 것도 다들 역시 공감할 것이다. 더군다나 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을 더욱 더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는, 보통 건강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사람이 약할때, 그리고 가장 고통스러울 때, 혹은 가장 희망이 없어 보일 때의 사람을 상대해야 되기 때문인데, 그때 쏟아 내야하는 나의 에너지가 엄청나다.내 다른 포스팅들에 몇 번 언급을 했지만 다시 또 한번 언급을 하자면 나는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동료&환자) 건강이 급격히 좋아지지 않았고, 많은 긴장감과 잘하고 싶다는 욕심들의 나를 압박하다보니 병원에 출근하는 .. 2024. 11. 21. 독일 디자이너 아울렛 데이트 + 크리스마스 선물/추천 독일 북부에 살면 한 가지 좋은 점이 Neumünster에 위치한 디자이너 아울렛을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인데, 덴마크 사람들도 차를 타고 여기 독일까지 내려와서 쇼핑을 많이 하고 간다. 그래서 곳곳에서 덴마크어를 들을 수 있다.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여기까지 내려온다는 것이 가끔은 이해할 수가 없지만 덴마크 물가를 생각해보면 여기에 내려와서 사는 것이 어쩌면 기름값보다 훨씬 저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maps.app.goo.gl/JmW5JbXtG9U3YhsMA Designer Outlet Neumünster · Neumünsterwww.google.com나 역시 웬만하면 사고 싶은 걸 참았다가 여기 아울렛에 가서 사는 편인데, 독일 백화점에서 웬만한 좋은 제품들을 살려고 .. 2024. 11. 20. 독일 간호사 풀타임에서 드디어 90%로 시간 줄임! 몇주간 라이퉁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오후 근무 때 내 병동 라이퉁을 만났다. 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던 근무시간 줄이는 걸 오늘 결단을 내린 후 라이퉁에게 면담을 잠깐하자고 요청했다.얼마를 줄일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80% 대는 너무 월급이 적을 것 같은데다, 나중에 연금 탈 때 적게 받을 걸 생각하니 조금은 걱정되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10년간 연속으로 일하지 않았기에 한국에서 받는 연금이 없다. 그렇기에 독일에서 나는 열심히 일해야한다. 그래서 그런 고민도 같이 하다가 한달에 90% 일하는 걸로 줄이고 싶다고 했다.독일 간호사의 장점 중 하나는 무조건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파트타임도 내가 원하는대로 근무일수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95%건 90%,.. 2024. 11. 19. 드디어 다시 찾아온 독일의 긴 겨울 - 케익을 구워요 ❤️ 함부르크는 내가 처음 독일에 왔을 때 지냈던 본 보다 더 춥고, 가을, 겨울이면 더더욱 흐리고 비도 자주 온다. 해가 나는 날이 한달에 한 손에 꼽힐 정도?그렇지만 집순이인 나에게는 밤이 일찍 찾아와도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물론 여름에 바닷가에서 얀과 함께 예쁜 시간을 밤늦게까지 보낸 시간들도 좋았지만, 겨울에 집에서 하이쭝을 켜고 따뜻하게 입고, 이불을 덮은 후 편안하게 티비 틀고 누워있는 걸 나는 너무나도 좋아한다. 밤늦게 클럽을 다니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즐겨나가는 타입이 아니라서 나의 싱글라이프는 참으로 길기도 길었다.그리고 이 시즌에는 해리포터를 꼭 봐야하고, 컵케익이든, 큰 케익이든 쿠키든 뭐든 만들어서 남자친구와 부모님과 함께 먹고 나누는 걸 다른 시즌에 비해 유난히 좋아한.. 2024. 11. 19. 이전 1 2 3 4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