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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Le Creuset, 르쿠루제 시그니처 원형 냄비 후기 남자친구가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르크루즈 냄비를 드디어 새해 기념으로 아울렛에서 샀다.한국에서는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브랜드이지만, 독일에 와서야 남자친구 덕분에 이 제품이 유명한 프랑스 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사기 전에 이 브랜드를 검색해서 보니 무쇠 주물 장인과 도색 장인이 만나 탄생한 브랜드라고 한다.매장에 가서 냄비를 들어보니 너무 무거워서 사실 나는 사고 싶지 않았으나 1년 내내 남자친구가 저걸로 요리하고 싶다고 졸라서 이번에 아울렛에 가서 제대로 식기와 냄비들을 보니 색깔과 디자인이 정말 예쁘고, 퀄리티가 남달랐다.르쿠르제 설립 년도를 보면 1925년인데, 100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에 좀 놀란...내가 산 제품은 르쿠르제 코리아에서도 살 수 있는 제품인데 이름은 르쿠르제 시그니처 .. 2025. 1. 2.
2024년 결산 + 올해도 독일에서 맞이한 새해 이야기 (feat. 독일가족) 2024년이 결국 지나가고 2025년에 새해 아침에 가볍게 눈을 떴다. 한국에서처럼 온 가족들과 함께 떡국으로 아침을 열었던 것은 아니지만, 독일에서 맞이하는 새해도 나쁘지 않다.2024년은 나에게 생각보다 힘들었던 해였다. 하지만 그만큼 여러 가지 분야에 도전을 많이 했고, 결국 그 덕분에 마지막엔 내가 조금은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마음이 편해지니 싱글의 삶도 정리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2024년 결산1. 이직사실 아직까지 간호사를 하고 있고, 여전히 같은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이직이라고 크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2024년은 내게 맡는 분야를 찾을 때까지 시도 그리고 시행착오를 격으며, 이직을 이룬 한 해였다.심혈관센터 혈관병동에서의 2년을 뒤로 하.. 2025. 1. 2.
[독일 간호사/일기] 크리스마스 및 연말에 일하면 좋은 점 지금은 나이트 근무 중이다. 휴식 시간 45분, 오늘은 야식 안 먹고 간만에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나는 지난 23일부터 계속해서 근무 중인데, 이제 나이트 근무 2일만 더 하면 휴가에 들어간다.사실 여기 암센터가 23일부터 수술이 없어서 휴가를 받은 직원들이 2/3 정도가 되는데, 나는 크리스마스에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고, 그 이유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에 일하면 좋은 점을 오늘 포스팅 하고자 한다. 1. Feiertag 추가 수당회사나 병원, 그리고 사는 주마다 다르겠지만, 여기 대학병원은 일요일에 일하면 붙는 추가 수당보다, Feiertag에 일하는 수당이 더 붙는다. 고로 25일과 26일에 일하면 수당이 꽤 붙는다. (24일은 오후부터 수당이 붙음)2. 세금을 떼지 않는다.나는 아직 Steuer.. 2024. 12. 29.
[독일 생활] 독일 대도시를 떠나 소도시로, 3번째 이사, 시골/소도시/대도시의 장단점, 추천 도시 12월 30일, 독일에서만 3번째로 하는 이사이다.Bad Honnef(NRW) - Harburg(Hamburg) - Lokstedt (Hamburg) - 그리고 이번에 남자친구가 사는 슐레비히 홀슈타인 주, 그렇지만 함부르크 경계선에 있는 소도시로 이사한다.독일의 시골, 소도시, 대도시를 다 경험해본 바탕으로 오늘은 각각 장단점을 포스팅 하려고 한다.- 내 개인적 성향독일 혹은 다른 해외 이주 혹은 유학을 위해 도시를 정해야할 때 자신의 성향이 어떤지 보는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나는 늘 한국에서도 태어났을 때를 제외하면 대도시에 살았기 때문에 독일에서도 대도시에서 사는 것을 선호했다. (물론 현실은 독일 시골에서 출발해야했기에 1년 6개월동안 진짜 죽도록 버텄다.)또한 대도시의 편리함, 백화점이나 아시..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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