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년 남은 휴가를 받은 날, 집에서 쉬는 겸 두 달 전 가족 방문차 서울을 여행했던 이야기 중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포스팅 해 보고자 한다.

레스토랑 이름은 더플레이스 이다. 우리는 코엑스를 방문 한겸, 그리고 계속해서 한국 음식만 먹었기에 다른 음식도 좀 맛 볼겸 이곳을 방문했다.

우리는 주말에 방문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도 기다리는 것 없이 바로 자리를 받을 수 있었다.
나는 SK텔레콤을 쓰지 않아, (독일의 산지 벌써 4년 반, 한국 휴대폰이 없는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 우리는 할인을 받지 못했지만 SK텔레콤을 쓰는 사람이라면 꼭 잊지 말고 40% 할인 받는 것을 추천 한다. (아직 현재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지는 따로 알아 봐야 할 듯 합니다.)
이 곳 가격이 꽤나 가기 때문에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더플레이스 다른 지점은 가 보지 않아서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이곳은 크기도 엄청 크고 모든 불이 백열등이라 눈이 편안하면서도 따뜻하고 굉장히 아늑한 한 분위기가 들었다.
서비스는 한국하면 말 할 거 없이 다 친절하지만 이곳은 더더욱 친절했다.

우리는 테이블 안내를 받고 괜찮은 자리를 받았다고 좋아했다. 그리고 메뉴 주문은 태블릿을 통해서 할 수 있는데 그림과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어려움 없이 그리고 크게 질문 없이 주문 할 수 있었다.
이게 레스토랑 안에 큰 화덕이 있어서 맛있는 화덕피자를 먹을 수 있다고 들었지만 이 날 우리는 스파게티와 오징어 요리가 너무 땡겨서 이날 피자는 먹지 않았으나, 피자가 꽤 맛있고 유명하다고 하니 1번 방문 한다면 꼭 피자를 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음식 값을 아끼려면 사실 음료를 주문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한국 음식이 아닌 음식을 먹으면 음료를 그렇게 좋아 하지 않는 나 역시도 뭔가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남자 친구와 나는 레몬에이드를 하나 시켜 나눠 마셨다.

유럽 음식이 갑자기 그리웠던 남자 친구는 배가 많이 고파져서 메뉴 세 개를 시켰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오징어튀김이었다.
이거 진짜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오징어에서 은은한 맛있는 불향이 나서 배가 부른데도 마지막까지 다 긁어 먹었다.
외국에 살면 면 오징어를 많이 접 기회가 없다 보니 한국에 오면 항상 즐겨 먹는 것이 오징어인데 오징어 요리를 또 이탈리안 식으로 먹으니 맛도 재미도 컸다.
이거 먹는 내내 우리 엄마도 생각이 났다. (엄마가 완전 좋아할 맛……)

그리고 그 다음으로 시킨 것은 까르보나라였다.
독일에서도 까르보나라를 잘 먹을 수 있을텐데 싶겠지만, 사실 독일에서 이탈리안 전통 까르보나라를 먹는 다는 것은 독일에 이민 온 이탈리아인이 요리 하지 않는 이상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
독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까르보나라를 시키면 사실 까르보나라라기보다는 크림을 넣고 나도 요리 할 수 있는 그런 크림 파스타가 나온다.
오히려 한국 레스토랑이 훨씬 더 맛있어서 여기서 걱정 없이 까르보나라를 시켰고, 그 결과는 완전 대만족이었다.

위에 사진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크림 파스타로 둔갑한 까르보나라가 아닌 이탈리언 까르보나라라는게 보여진다.
당연히 이탈리아에서 우리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현지 음식 보다는 덜 했지만, 그럼에도도 많은 유럽를 다니며 먹어 본 나로써는여기 레스토랑의 까르보나라가 유럽이 어떤 곳보다 훨씬 더 맛있다라고 느껴졌다.
남자 친구도 극찬하며 엄청 맛있다며 박박 긁어 먹었다.

그리고 독일에 살면서 해물을 굶주린 내가 시킨 해물 토마토 스파게티!!! 이거 약간 맵게 시켰는데 좋은 겨울에 먹으면 완전 딱인 음식이었다! (이거 먹으러 또 한국에 가고 싶은 만큼 맛있게 먹었던 스파게티였다.)
전혀 비린맛 하나 없고 국물도 넉넉하게 주셔서 남자 친구가 오징어와 함께 잘 먹었다.
그리고 한국인이 나에게 토마토 국물이 얼큰 하기까지 하니 금상첨화였다.

그리고 내가 항상 불만인 점은 독일에 살면 레스토랑에서 배부르게 먹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는 양이 넉넉해서 뭘 더 시켜야 하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고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여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총 가격은 70,000원 에서 80,000원 정도 나왔는데, 나는 독일에서 번 내 돈, 유로로 결제 했기 때문에 타격감이 좀 덜 했고, SK텔레콤 쓰시는 분들이라면 자주 쿠폰을 확인해서 40% 정도 할인을 받아서 먹는다면 가격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조금 덜 할 것 같다.
이 집 엄청 맛있으니 스타 필드 재밌게 쇼핑 한 후에 먹으러 가면 딱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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