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독일 남부에 사는 지난 한국인 동생이 함부르크에 놀러와 함부르크 시청 가까이에 새로운 한 식당이 생겼다고 나에게 김밥 두줄을 사다 주었다.
그 김밥이 꽤나 맛있었는데, 레스토랑 이름을 물어보니 강남이라고 했다.

우리는 함부르크 시내를 잘 나가는 편이 아닌데 그 이유는 차가 너무 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쇼핑을 해야 할 때면 어쩔 수 없이 나가는 편인데 그때는 우리는 지하철을 이용 하는 편이다.
이 식당 같은 경우에는 위치가 정말 좋은 곳인데 지하철로도 아주 쉽게 도착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Jungfernstieg에서 내리면 Europa passage가 있고 그 맨 위층에 강남 레스토랑이 있다.


인테리어는 한국 전통 이라기보다는 뭔가 모든 아시아에 분위기가 다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가격은 당연히 독일 외식 물가가 비싼편이니 여기도 그렇게 싼 편이 아니지만 다른 한식당에 비하면 꽤나 싼 편이고 여기에서는 음료를 무조건 시킬 필요도 없고 주문이 들어간 후 주문 번호가 나오기 때문에 내 번호에 맞춰 직접 내 음식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팁을 줄 필요도 없다.
(요즘 나는 그다지 팁을 주고 싶지 않은데 음식 값이 굉장히 비싸 진데 다 음료도 당연히 시켜야 하는 분위기고 별로 하는 거 없이 음식만 날라 주는 사람들에게 의무로 3유로에서 5유로나 되는 큰 돈을 그냥 주기가 싫다. - 나도 사는 게 쉽지 않음 ㅋㅋ)


우리가 방문 했을 시기가 10월 초였기 때문에 아주 약간은 쌀쌀해진 바람 때문인지 해물 김치찌개가 엄청 땡겨서 나는 해물 김치찌개를 시켰다.
굴과 오징어가 들어가 있었고 오징어가 너무 커서 씹기가 불편하긴 했지만 양이 넉넉하니 참 좋았다.
그리고 굴은 기대 하지 않았는데, 신선해서 깜짝 놀랐다.

남자친구는 치킨 돌솥 비빔밥을 시켰는데 이게 어찌나 맛있던지 내가 시킨 김치찌개를 후회하고 남자 친구 음식과 바꾸고 싶을 정도였다.

위에 사진은 내 친구와 내 친구의 남자 친구가 먹은 짜장면과 일본라멘 그리고 코리안 간장 치킨인데 굉장히 맛있어서 내 친한 동생이 다음에 함부르크 오면 또 오고 싶다고 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지만 2인분에 40유로 정도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36유로 지불!!)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음료를 시킬 의무가 가 없고 팁을 꼭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한 식당을 가면 70유로 에서 80유로 정도 지불 하는 게 보통인데 그 절반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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