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4년, 베를린은 처음이다. 독일 생활 초창기에 베를린 한 번 여행해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러 이젠 그닥 여행에 흥미가 떨어질 때 쯤 이렇게 베를린에 오게 되었다.

사실 지금 있는 호텔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데, 남자친구가 Betriebsrat Mitglied 여서 Weiterbildung을 4일 동안 베를린에서 해야하는 이유에 나도 함께 온 것이라 추가 요금을 제외하고는 차비와 방값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아도 감사하게 머물러야 한다는 ㅋㅋㅋ
베를린에 와서 가장 놀란 점은 고층 건물들이 꽤 많다는 것이었는데, 호텔방도 처음으로 독일에서 7층을 받았다.
엘리베이터도 꽤 낡아보였는데,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넷플릭스에서 Tartort Hotel Cecil을 본 이후로 뭔가 기분이 묘했다. 물론 여기가 그 정도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말이다.

사실 혼자서 나가서 뭐라도 조금 보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한데다, 그동안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함부르크를 벗어나면서 함께 줄어들면서 몸이 갑자기 엄청 풀리면서 오늘은 누워만 있고 싶어졌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올 때까지 누워만 있다가 저녁 함께 먹으러 나갈 듯 싶다.
한국처럼 늦게까지 문 여는데가 없으니 미리미리 계획 짜서 남자친구 마치는대로 바로 나가야할 듯하다.
이전 베를린 일정이 끝나는대로 바로 다시 일 나가야해서 조금은 압박감이 크다.
드디어 혼자있는 시간!
이 시간동안 미뤘던 블로그도 포스팅 좀 하고, 혼자서 에너지를 다시 쌓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야지 💕❤️
제발 이상한 사람들이 말 걸지 않았으면 ㅠㅠ
아무튼 베를린 여행일기 이 포스팅부터 시작이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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