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마트에 가면 항상 사는 싱가포르 라면이 있다.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을 남기고자 하는 라면 ㅋㅋㅋ
갑자기 친구를 집에 초대 했는데 내가 요리 할 시간이 없거나 요리를 못 한다면, 이 라면을 사서 계란이나 만두 혹은 새우를 토핑으로 얹어 내어놓으면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고, 대부분의 내 독일인 친구들은 이 라면이 너무 맛있다고 했다. (딱 1명 내 한국인 친구가 저 라면이 별로 맛이 없다고 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엄청 좋아했지만… ㅎㅎ)
이 라면은 내 필리핀 동료 간호사가 추천해줘서 1번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시아 마트에 갈 때마다 매번 찾곤 한다.
하지만 항상 아시안 마트에 있는 것은 아니라 쉽게 살 수 있는 날이 몇 안 된다. (한국에서는 전혀 보지 못한 듯)
간만에 함부르크 시내에 있는 큰 아시아마트를 갔는데 마침 이 라면이 들어와 있어서 냉큼 여섯 봉지를 집어 왔다.
한봉지에 3유로가 넘기때문에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맛있는데 다 마치 식당에서 먹는 것 같은 기분을 내주기 때문에 여섯 봉지를 한꺼번에 사도 아껴 먹으면 괜찮다.
면은 51%의 홀 그레인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튀기지 않은 듯하다.
봉지를 열면 면의 양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프는 가루로 되어 있지 않고 양념으로 되어 있는데 이게 정말 맛있다. 뭔가 새우를 갈아 넣은 듯한 느낌이 드는 맛있는 양념이다. 그리고 B 스프는 코코넛 가루인데 코코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양을 조금 줄이거나 빼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내 남자친구도 그렇고 코코넛을 좋아하는편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 넣어서 먹는 편이다.
이렇게 끊을 때 토핑을 얹어 주면 좋은데, 보통은 새우를 올려서 먹지만 새우가 다 떨어져 오늘은 만두를 얹어서 먹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고추를 살짝 얹어서 먹어도 진짜 맛있다.
하체 운동하고 와서 먹어서 그런지 완전 꿀 맛인데다, 양이 꽤 많은데 오늘은 적당하게 느껴졌다.
국물에서 갈린 새우와 코코넛을 조합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남자 친구 역시 콧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는ㅋㅋㅋ
저걸 사러 다시 아시아마트에 가고 싶은데 아마도 다 팔리고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시안 마트에 저 면이 보인다면 추천 살짝 해본다. ㅎㅎ
'경험하고 쓰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16프로 맥스와 함께한 하루 (사진&동영상) (5) | 2025.01.04 |
---|---|
15년을 함께한 갤럭시에서 아이폰 16 프로 맥스 512기가로 갈아탄 날 feat. 갤럭시 장점/애플 마그네틱 충전기 Boost Charge (5) | 2025.01.03 |
[내돈내산] Le Creuset, 르쿠루제 시그니처 원형 냄비 후기 (3) | 2025.01.02 |
[내돈내산] 이번에 산 독일 영양제, 뷰티 콜라겐 리뷰 (4) | 2024.12.22 |
독일 함부르크 Zoo Royal, 애완동물 용품샵 방문 후기 (5) | 2024.1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