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함부르트 여행을 왔다.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Landungsbrücken을 방문하고 근처에 맛집을 알아봤는데 구글에서 4.7점으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Tasquinha Galego라는 포르투갈 음식점이었다. 독일 여행 혹은 함부로 그 여행에서 웬 포르투갈 음식점인가 하겠지만, 사실 이 지역은 포르투갈 음식들 밀집 지역이고 유명한 곳이 정말 많다.
https://maps.app.goo.gl/Aq3JbrLz35HYmaV4A
여기는 정말 예약이 거의 필수라고 말할 수 있는데, 평점도 높고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기도 맛있었고 우리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손님들이 독일인들이 어떤 걸로 보아 현지인 맛집 같았다.
여기는 화요일이 쉬는 날이고 평일에는 17시부터 23시까지 영업을 하고, 토요일에는 15시부터 23시까지 일요일에는 15시부터 22시까지 운영을 한다.
겉모습을 봐서는 레스토랑 같이 보이지 않아서 뭔가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분위기가 엄청 좋아 보였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사실 우리를 받지 않으려고 하다 우리가 오래 먹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서 한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 우리는 1시간 반 정도 앉아 있었던 것 같다.)
한 사람당 20 유로에서 30 유로 정도 결제한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우리 같이 애피타이저를 시키면 한 사람당 조금 더 결제한다고 생각해야 된다.
에피타이저를 사실 정말 추천하는데 문어 볶음이 정말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바스 같은 경우에는 매뉴얼로 시키기엔 다른 걸 더 먹고 싶다면 에피타이저로 시키는 걸 추천하는데, 맛있기도 맛있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괜찮은 편이다.
에피타이저는 최소 6유로에서 9유로 정도 한다.
나는 생선 모든 구이를 시켰다. 감자볶음과 샐러드가 곁들여져서 나오고, 생선은 연어와 새우와 대구 그리고 오징어가 볶아져서 나온다.
오징어를 되게 좋아하는 친한 동생은 오징어 볶음 접시를 시켰는데 오징어가 향긋하게 구워져 나와 나도 저걸 시킬 걸 하는 살짝의 후회가 들었다.
오징어가 부드러우면서도 입에 넣으니 통통하고 쫄깃했다. 절대 즐기지가 않고 비린내가 나지도 않았으며 간도 버터도 정말 딱 좋았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그녀의 남자친구는 고기 모든 볶음을 시켰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소고기 스테이크 약간과 돼지 목살 스테이크 약간 그리고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Puten 스테이크 약간, 이렇게 해서 모둠으로 나왔는데 감자와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하루 종일 든든한 접시가 된다.
생선이든 고기든 저 접시를 시키면 탄단지가 다 갖춰져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도 건강하게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저기서 감자는 조금 적게 먹어야 되겠지만, 여행한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어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내 남자친구에게도 한번 맛보여 주고 싶어서 따로 테이크아웃 주문을 두 개 했다.
총 130 유로가 나왔는데, 남자친구를 위한 문어 볶음 에피타이저 2개, 우리가 먹었던 문어 볶음 에피타이저 1개 그리고 감바스 에피타이저 1개, 콜라 맥주 각각 하나씩, 그리고 사진에서 보리는 저 메인 메뉴 3접시를 총 다하고, 팁까지 준 가격이다.
맛있게 먹고 나와서 다리 한 바퀴를 걸었다. 레스토랑 근처가 바로 엘베강이어서 먹고 바로 걷고 사진 찍기에 참 좋다. 그리고 걸어서 Speicherstadt와 엘필하모니를 갈 수 있어서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함부르크를 방문한다면 여기 레스토랑 가보는 걸 추천한다.
https://katharina1024.tistory.com/m/73
칵테일 바 후기 포스팅은 위의 링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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