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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9

[경고] 글/사진 도용 및 2차 저작물 제작&배포 금지 요즘 블로그를 다시하고 있는터라, 유입 경로를 자세히 보는데,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드는 유입경로가 있어서 타고 들어가봤더니 내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배포하는 블로그들이 있더라. 어떤 사람은 단어 몇개만 바꿔서 그대로 쓰는 사람도 있었고.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난게, 내가 시간을 들여 쓴 글을 도둑맞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건 내 인생이었고 내 경험이었는데, 그걸 마치 자기네들 경험이냥 쓰는 사람들과 어떤 사람은 내 경험를 그냥 쓰레기처럼 붙여넣기 했다는 것에 분노가 치밀었다. 사실 보는 즉시 바로 신고할 수 있었지만, 그 전에 지우라고 시간을 준 건, 본인에게 사과할 시간과 앞으로 그렇지 말라고 기회를 줘본 것인데, 오늘 안까지 지우나 한번 보겠다. 자기가 글 쓸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 블로그를 .. 2023. 10. 23.
[퇴회 후 이야기] 수녀원의 트라우마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 이 글은 수녀원이나 수녀님들에 대한 원망이 아닌 점을 밝힙니다. 오히려 원망과 원한을 품지 않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제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글입니다. 거북한 마음이 드시는 분들은 창 닫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지금 생활이 있기까지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따지고 보면 지금도 완전히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지금 나는 다 이루고 안정적으로 살고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도 없다. 원래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는 법이니까. 수녀원에서 퇴회하고 제일 힘들었던 것은 가족들과의 불화였다. 수녀원에서 퇴회한 나를 반갑게 받아들일리가 없었다. 이미 그 때 나이는 서른이었으니까. 사실 지금 돌이켜보면 서른이라는 나이는 아직도 한참 어린데, 내가 지금 서른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2023. 10. 23.
퇴회 그 이후의 삶 수녀원을 퇴회하면 굉장히 쪼들리게 살 것 같겠지만, 그건 수녀원 공동체의 바람일 뿐(물론 겉으로는 잘살길 바란다고 하지만, 마음 속 한편으로는 그게 아니길 하는 못된 심보를 무진장 많이 봐왔다.), 그와 반대로 잘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 물론 자리를 못잡고 힘들게 사는 분들도 있지만 말이다. 나는 세상에 적응하고, 내 자리를 잡기위해 무진장 노력을 했고, 하느님의 도우심과 나의 노력으로 나는 독일에서 아주 잘 살고 있다.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마치 수녀의 삶을 성공하지 못한 그냥 시시한 삶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마는 경우를 봐왔는데, 사실 그 두 삶이 다 대단하고, 경이로운 삶이라는 것 어느 한쪽이 우세하지도 열세하지도 않다는 걸 사실 잘 알면서도, 내 삶을 함부로 .. 2023. 10. 11.
나는 왜 수녀원을 퇴회하였는가 https://katharina1024.tistory.com/m/26 [수녀원 퇴회] 와 관련되어 악플 다시는 분께저는 수녀원 퇴회를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솔직하게 제가 겪은 개인적인 경험을 나눌 뿐입니다. 사람은 좋은 경험도하고 나쁜 경험도 하고, 성공도 하고, katharina1024.tistory.com(악플 금지 부탁드립니다. ) 먼저 이 글은 수녀원이나 수녀들, 그리고 수도생활에 대한 반대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지극히 부족하였지만, 내 길이 따로 있었다는 깨달음의 고백이며,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말하는 부분에서 수도원의 어두운 현실이 나오겠지만서도, 그건 수도원이 앞으로 개선해나가야할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그냥 쓸겁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 판단하셔..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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