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Neumünster 아울렛에 쇼핑하러 갔다가 피자 맛있는 곳이 있다며, 나를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검색해보니 엄청나게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함부르크에도, 브레멘에도, 뉘른베르크에도 있는 체인 레스토랑이었다.
독일 북부, 함부르크 사는 사람들이라면 Neumünster 아울렛에 한번은 가게 될텐데, 그 때 여기에서 밥 먹는거 진짜 추천!
엄청나게 비싸지도 않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피자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진짜 최고였었다.
내부는 이렇게 깔끔, 그리고 크기가 꽤 컸었다.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햄버거로 나눠져 있었는데, 처음에는 파스타를 먹으려고 했지만, 내가 먹고 싶었던 파스타가 오늘 완판이었어서, 어쩔 수 없이 피자를 시켰다.
모든 메뉴는 대략 15유로에서 위아래 왔다갔다 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굳이 팁을 안줘도 되는데, 음식과 냅킨, 칼, 치우는 걸 손님이 알아서 해야하는 시스템이어서!
아주 좋은 자세!
요즘은 음식값이 비싸서 굳이 팁까지 줘야하나 싶을 정도다. 후덜덜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피자를 즉석해서 만들어주는 식이었다.
그리고 독일답지 않게 깜짝 놀란게, 진동벨이 있다는거? ㅋㅋㅋ 2년 반만에 독일에서 진동벨 처음으로 본 것 같다.
인테리어도 예뻤고, 마늘 매달아 놓은거보고 우리나라 생각나서 찰칵 ㅋㅋㅋ
여기는 발사믹이랑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가 무료이다. 먹고 싶은 만큼 뿌려서 먹으면 되는... ㅎㅎ
하지만 우리나라의 핫소스와 파마산 치즈가 더 그리웠다는? 발사믹이 비싸기야 비싸지만... ㅎㅎ
내가 시킨 Real Italy 피자!
13.95유로였다.
진짜 크기도 크고, 맛있는데다, 빵도 얇으면서 파삭하면서 맛있었고, 위에 토핑들은 건강함까지!
이건 남자친구가 시킨 치킨 바베큐 피자!
이게 훨씬 더 맛있었다!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걱정했지만, 조리가 잘 되어서 냄새가 거의 안났던... 데이트때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피자!
대략 15유로 정도 였던 것 같다.
남자친구랑 반씩 나눠먹으니 더 맛있었다.
너무 커서 다 먹지를 못해서 결국 박스를 받아서 집에 싸들고까지 왔다는 ㅎㅎ
게다가 식어도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100%!
음료까지 다 해서 대략 31유로 정도 나왔다.
든든하게 먹고, 집에까지 가져왔으니, 요즘 물가랑 비교하면 크게 비싸지도 않은 편인듯!
진짜 건강하고,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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