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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고 쓰는 리뷰

독일 함부르크 Zoo Royal, 애완동물 용품샵 방문 후기

by Katharina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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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부모님 집에는 치와와 두 마리가 있다. 2마리 중 1마리가 임신을 했고 출산이 임박해져서 우리는 애완동물 용품샵에 방문해 좋은 물건이 있으면 장만을 하고자 이번에 Zoo Royal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함부르크에 이 샵은 세 군데 정도가 있고,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애견용품 샵들도 다양하게 많다.

영업시간은 간판에서 볼 수 있듯이 월-토: 오전 8시-오후 20시까지다.
독일답게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입구로 향하는 길에 사료들이 엄청나게 많이 진열되어있었다. 저걸 보니 한국에 있는 우리 포메라니안 토리가 생각나서 눈물 찔끔 ㅠㅠ

입구에서부터 엄청나게 크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거의 레베센터나 우리나라 이마트 가는 느낌으로 들어섰다.

입구에 바닥을 보면 어떤 애완동물을 가지고 있냐에따라 바로 이동하고 찾을 수 있게 색깔별로 위치를 선으로 그려놨는데, 우리는 첫방문이라 이것 저것 다 구경하고 싶어서 안내선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경을 했다.

입구에는 큰 계산대가 있고, 거기에 예쁘고 큰 동물 인형들이 엄청 많았다. 오히려 그걸 사고 싶었던 나...

독일 북부에 살거나 바다에 놀러가면 갈매기로 된 캐릭터나 인형이 많은데, 진짜 귀엽다.
저 인형을 데리고 오고 싶었을 정도로 귀여웠다.

강아지 치아관리 용품과 치아 건강 간식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있었고 한국에 있는 우리 토리가 저절로 생각났다.
아무리 남자친구네 강아지가 귀여워도 우리 토리를 따라갈 수가 없는... 갈수록 보고싶어지는 마음 ❤️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말린 과일부터 말린 고기들, 고기도 말, 소, 부위까지 다양하게 강아지 간식들이 정말 수십 종류가 되었다.
한국에서 늘 인터넷으로 시켰기에 이런 샵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독일에 와서 이걸 보고 진짜 우와, 우와, 소리 밖에 안나온...
남자친구도 어렸을 때부터 쭉 강아지가 있어왔는데 이런 곳은 처음 와봤다며 감탄사를 내뿜었었다.
독일 강아지를 진짜 복 받은...
한국 갈 때 우리 토리 줄거 사가고 싶지만 고기는 전혀 반입이 안되서 다른 것 위주로 사가려고 한다.

목줄이랑 하네스도 진짜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고, 크기별로 정말 다양했다, 그리고 튼튼해보이기까지 했다.
작년에 한국 휴가갔을 때 대형 마트에서 토리 하네스랑 끈을 가격을 꽤 주고 샀는데도 조금은 얇아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다음에 여기서 한국 갈 때 선물로 사갈까 한다.
그리고 새로 태어날 강아지에게도 나중에 선물할 하네스를 여기서 살까한다.

고양이 용품들도 진짜 많은데, 내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키우지를 못하니까 강아지 용품을 주로 하나하나 보고는 고양이 용품은 그냥 훑고 지나만 감 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어항/물고기 파트

다양한 종류의 어항을 입맛대로 살 수 있는데다, 장식품도 원하는대로 따로따로 살 수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
만원부터 백만원 그 이상까지 다양하다.

이건 어항이 다 되어있는건데, 모래, 장식들이 다 꾸며져있는거고 가격은 1300유로에 달한다. 그럼 대략 150-160만원...
물고기 키우기도 힘드네, 하려는 순간, 이것도 집 꾸미는 것에 일부분이라는 남자친구 ㅋㅋㅋ

수초도 판다.

물고기도 다양하게 있고, 여기서 바로 살 수 있다. 진짜 귀여웠던 ㅋㅋㅋ 사진에는 없지만 금붕어도 있었다. 물고기도 가지고 싶어하는 내 남자친구 ㅋㅋ
남자친구 부모님은 어항도 가지고 계신데, 거의 아빠가 모든 걸 다하시는... 그래서 나도 자기가 다 할거면 사도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바로 그럼 안할거라고 대답하는 귀여운 얀 ㅋㅋ

정말 커서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이라면 혹은 누군가의 애완동물에게 선물할 생각이 있다면 여기 방문해서 고르는거 완전 추천이다!

이번주에 우리는 다시 갈 예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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