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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여행

이탈리아 여행 후 사가지고 온 선물들

by Katharina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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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렌체와 이탈리아 남부 팔미 여행을 지난 번 했는데, 그 때 우리가 사온 것들을 써보고자 한다. 그 중에는 선물로 준 것들도 많은데, 다들 마음에 들어했다는!

1. 일단 우리가 제일 좋아하고 잘 먹었던 피렌체에서 산 피스타치오 크림인데, 면세점에서도 팔지만 몇몇 카페에도 파는데, 카페에서 사는게 훨신 더 싸다. 요즘 느끼는 거지만, 공항이 세금 면제가 되어서 더 싸다고 하는거 잘 모르겠다는... 인터넷으로 먼저 사놓고 공항에서 받는거면 몰라도, 공항에서 아예 사는 것 몇개의 제품들을 제외하고는 더 비싸다는 걸 느낀다.
아무튼 저 피스타치오 크림은 빵에도 발라먹었고, 아래 사진에서처럼 카페에서 사 먹은 피스타치오 크림 에스프레소를 직접 집에서 먹기도 했다.

아쉽게도 2병 사온 걸 다 먹어서 다시 이탈리아 가자고 웃으면서 얀과 이야기를 했는데, 독일에서도 엇 비슷한 걸 살 수 있으나 색깔과 맛이 저렴하게 느껴지고, 확실히 다르다는 사실

2. 다양한 파스타면
공항에서 이탈리아 국기 색깔로 되어있는 파스타면과 오징어 먹물의 파스타면을 샀다. 이탈리아 국기 파스타면은 선물로 줘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오징어 먹물면은 크림 파스타로 해먹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는! 가격대가 그냥 마트에 비해 3배 정도는 더 비쌌지만 맛있게 잘 먹고, 선물로도 잘 드렸다.
그리고 나머지 파스타면은 이탈리아 남부 돌 때 마트에서 행사로 나오는 것들도 저럼하게 샀는데, 양도 많고, 독일에서 보는 파스타면 크기랑 달라서 재미나게 요리해서 먹기도 했다. 대신... 익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ㅎㅎ

3. 이탈리아 고추
아마 페퍼론치노라고 이야기 해야할 것 같은데, 통째로 되어있는 것과 가루로 되어있는 것을 둘 다 사왔고, 여행에서 돌아온지 4개월이 훨씬 지난 아직까지도 우린 잘 먹고 있다. 저렴하고, 양도 넉넉하고, 다양한 요리에 매콤하게 잘 해먹고 있다.

4. 이탈리아 부어스트
아마 한국에는 반입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난 번 휴가 때 육가공류 다 반납해야했다는...) 나는 독일에 살고 있는지라 맛있는 이탈리아 부어스트(소세지)를 사가지고 올 수 있었다. 남자친구와 나는 salsiccia 파스타를 정말 좋아하는데, 저걸 사와서 정말 잘 해먹었다는!

5. 통째 말린 오레가노
유럽에서는 정말 다양한 향신료 혹은 허브(?)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Gewürze가 많은데, 우리는 오레가노를 엄청 좋아한다. 토마토 소스에 잘 해먹는데, 아직까지도 향이 잘 남아있고, 그냥 조금은 뜯긴 채로 실온 보관하고 있는데도 처음에 산 것처럼 멀쩡하다. 물론 독일에서도 통에 튼 걸 살 수는 있지만, 저렴하기도 하고 더 신선해보여서 사왔는데, 만족하며 아직까지 잘 먹고 있다는 사실!

6. 독일에서 못보던 파스타 소스
지금음 이름을 까먹어서 정확히는 쓸 수 없는데, 독일에서 볼 수 없는 작은 파스타 소스를 사와서 가족끼리 해먹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가족들끼리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준 가성비 좋은 선물이었다.

그러고보니 전부 먹는거지만 맛도리 이탈리아니까! ㅎㅎㅎ
다음에 다시 가도 똑같은 걸 또 사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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