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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리고 나/어학 이야기

독일어 C1 시험 독학으로 공부 시작! (+문법책 추천)

by Katharina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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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긴 휴가가 끝났다.
한국도 다녀왔고 독일에서도 에너지 충전을 많이 했지만, 어쩐지 마음이 채워지지 않고, 독일어를 하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새로 일하는 곳에서 동료들을 이해를 하지 못할까 봐 너도 불안감과 긴장감이 넘쳐났다.

그래서 결심했다, 독일어 시험을 다시 치기로.

자존감이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우울감이 빠져 있는 나에게 한국인 동생이 추천해 준 방법 한 가지가 바로 다시 독일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었다.

이 문법책이 진짜 추천

맞는 말이기도 했다 나는 요즘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내가 어떻게 독일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그냥 생각만 하고 있는 상태였다.

내가 가장 뿌듯하고 기뻤던 때를 떠올려 보면 매일 최선을 다해서 독일어나 무언가를 공부하고 세웠던 계획을 하나하나 지켜 나갔던 때였다.

사실 나에게 C1 독일어 시험이 필요 없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대학교를 가고 싶어질 때나 다른 직업을 구하고 싶을 때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어서 그냥 쳐 보기로 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내 독일어 실력을 정말 상승시키고 싶어서다.

헷갈렸던 문법들을 다시금 차곡차곡 정리하는 중

나는 직장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간호사의 노동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하루에 다른 사람들처럼 많이 공부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하루 2시간 정도는 나에게 투자하고자 한다.

일단 문법 공부를 다시 해 보기로 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독일어 시험을 준비할 때 보는 문법책을 사봤고 이것을 하루에 두 챕터씩 풀어 보기로 했다.
물론 문법 공부만 할 순 없지만 일단 이 책을 다 끝낸 후에 읽기와 듣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이 문법책은 다른 한국인들이 추천하기도 했고 우리 병원 외국인 간호사들이 많이 보는 책이기 때문에 사 봤는데 설명도 잘 되어 있고 한국어로 들었을 때 잘 이해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독일어로 설명이 쉽게 잘 되어 있어서 이해가 쉽게 되었고 문법 설명 후에는 바로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 점이 편했다.
게다가 맨 뒤에는 꼭 외워야 할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오다가다 자주 보고 외우면 좋을 것 같았다.

독일어 시험까지 남은 시간은 98일 그리고 하루에 두 챕터씩 이문법책을 푼다면 44일이 지난 그 시점에는 이 책이 끝난 상태다.

하루에 많은 계획을 세울 수 없지만 적어도 두 챕터씩은 꼭 하고자 한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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