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벼르고 벼르다 이제야 올리는 피렌체 맛집 포스팅이다. 지난 8월 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피렌체 여행을 했는데, 우리가 직접 갔던 맛집 후기들을 올리고자 한다.
1. 두오모 바로 옆 이탈리아 레스토랑, Canto de Nelli Pizzeria 이다. 여기서 두 번 먹었는데, 솔직한 후기로는, 파스타는 맛이 엄청 맛있지는 않았고 (그냥 보통에서 보통 이상), 두번째로 갔을 땐 피자를 시켜서 테이크 아웃에서 호텔에서 먹었는데 피자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그때 사진을 못 찍은 게 너무 아쉬운... 아무튼 잘 생긴 이탈리아 청년이 직접 화덕에서 구워서 바로 나오는 피자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최고였다. 여기를 간다면 파스타가 아닌 피자를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호객행위를 많이 해서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피자는 정말 아직까지도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피자였다.
https://maps.app.goo.gl/LrL3Mf9ByHgymyD36
2. 두오모에서 베키오 다리 가는 길에 봤던 유명 젤라또 Neri, 네리!
https://maps.app.goo.gl/Fsnp3Mm4QHmmvVRx7
피스타치오 젤라또를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다시 돌아와서 큰 젤라또를 주문해서 먹으면서 베키오 다리를 갔다.
독일에는 이렇게 맛있는 젤라또가 없는 데다 피스타치오 상품들이 그렇게 맛있지가 않아서 여기서 비싸긴 해도 엄청 사 먹었다.
3. 우리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Nuti 레스토랑, 여기 스테이크가 유명하지만 꼭 토스카나식 파스타 먹는 걸 추천한다. 이 레스토랑은 우리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포스팅도 따로 했었다. (자세한 건 아래 포스팅 링크 참고)
https://katharina1024.tistory.com/m/96
자세한 후기는 위에 링크에 있으니 읽어보길 추천하고 아래에는 우리가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두 개만 올리고자 한다.
4. 색색깔별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포카차 샌드위치 집, Fermentino
https://maps.app.goo.gl/ejr2znGWDLhnZnvaA
빵의 색깔은 토마토나 비트로 물들였고 빵 종류를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 치즈만 올릴 것인지 아니면 햄도 같이 할 것인지 자유로 선택할 수 있었고, 이미 조합이 다 완료돼. 샌드위치도 메뉴판에 있었다. 그래서 굉장한 영어를 하지 못해도 혹은 이탈리어를 하지 못해도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다.
사실 여기는 맛집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사람들이 줄을 엄청 많이 서 있어서 검색해보니 유명한 집이었고 별점이 5점 만점에 4.9점인 곳이었다.
나는 토마토 빵에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가 올려진 샌드위치를 시켜서 먹었는데 남자친구가 시킨 돼지고기 햄 샌드위치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빵도 따뜻해서 겨울에 먹기 참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시켰을때는 여름이라 따뜻한 빵의 반갑지는 않았지만... ㅎㅎ
5. Minute Bauli, 에스프레소 카페
https://maps.app.goo.gl/sGzMvVCzEb5U8erN6
여기도 우리가 두 번이나 방문한 곳인데, 입맛 까다로운 남자친구가 극찬할 정도로 맛있었다. 에스오프레소 커피 집이었다. 특히나 에스프레소와 크림 위에 얹어서 나오는 피스타치오 크림이 정말 맛있었는데, 빵에 발려나오는 피스타치오 크림도 진짜 맛있었다.
피렌체를 떠나는 마지막 날 여기를 또 방문해서 피스타치오 크림까지 직접 샀었다.
맛있기도 정말 맛있었고 공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했다.
게다가 직원들도 정말 친절했고 여행 마지막 날에도 방문한 우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피렌체에 머문다면 여기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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