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하고 쓰는 리뷰

[Charlotte Tilbury/Advenskalender] 샬롯 틸버리 어드벤트 캘린더 / 크리스마스 달력 세트 언박싱

Katharina 2024. 10. 28. 05:16
반응형

10월 24일은 내 생일이었고 내 남자친구는 나를 위해 샬롯 틸버리 크리스마스 달력 세트를 준비했다.
독일에서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품절 대란이 일어났었는데 남자친구는 어떻게 남자친구 엄마와 함께 따로 주문을 해서 나는 운 좋게 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Charlotte Tilbury Advenskalender

사실 남자친구에게 이 선물을 받기 전에는, 이 화장품에 대한 존재를 몰랐었는데 선물을 받고 나서, 네이버와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정말 인기가 많은 제품이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에 들어와 한소희가 모델로 활동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이 제품이 아무리 비싸도 100유로는 안 넘을거라 생각했는데, 작은 이 박스가 200유로는 족히 넘는 가격이었고, 실제 상품은 300유로 정도 값어치가 나간다고 한다.

Charlotte Tilbury Advenskalender

아직 12월이 아니지만 혹시라도 이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벌써 언박싱을 해봤다.

Charlotte Tilbury Advenskalender

박스 크기는 꽤 컸고 단단했다.
크리스마스 상품답게 고급스런 빨간색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영어로 귀여운 문구가 써 있었다.

Charlotte Tilbury Advenskalender

짜잔, 드디어 본제품이 나오기 직전 ❤️

Charlotte Tilbury Advenskalender

하트 모양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벌써부터 너무 예뻐서 조심조심 본 상자를 끌어올렸다.

Charlotte Tilbury Advenskalender

상자가 너무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서 정말 놀랐다. 마치 서랍을 여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손자 비도 정말 고급진 느낌이라고 할까! 저 상자는 너무 고급스러워서 감히 버리지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다른 용도로 꼭 써야 할 것 같다.

제일 윗 상자를 열어보면 상품은 없지만 짧은 영어 문구와 스키 제거 제가 들어 있다.
사실 다 마음에 들었는데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보통 크리스마스 캘린더는 스물 네 가지 상품으로 되어 있는데 이 캘린더는 열두개밖에 없어서 조금 섭섭했다.
하지만 워낙 비싼 제품이라 이해가 가기도 했고 12월부터 이틀에 하나씩 열어보는 걸로 해야할 것 같다.

아래부터는 첫 번째 윗칸부터 열어본 사진들이다.

제일 먼저 나온 건 립 제품이었다. 독일어를 쓰면서 살다 보니 어떻게 한국어로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입술을 펌프 하는 제품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입술에 바르면 싸한 느낌이 드는 그런 제품 말이다.

두 번째 제품으로는 립 라이너였는데 나는 립 라이너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꼭 써볼까 한다.

색깔은 우아한 핑크색이었다. 이런 핑크색이 잘 받는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이었다.

두 번째로는 아이라이너였는데, 기대가 꽤 되는 제품이 없다. 쌍꺼풀이 없는 동양인들은 아이라이너가 잘 번져서 늘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 제품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색깔은 까만색이 아니라서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어떻게 화장할지에 따라서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으로는 립스틱! 나는 립스틱을 참 좋아한다.
크기가 꽤 작아서 놀라기는 했는데, 립스틱을 한 번 사면 꽤 오래 쓰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했다.

색깔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급진 빨간색! 한때는 빨간색 만 바르고 다녔었는데, 빨간색 립스틱을 다 쓰고 난 후 따로 사지 않아 빨간색 립스틱이 더 이상 없었는데 이렇게 선물 상자 안에 들어 있어서 정말 기뻤다. 크리스마스 마켓에 남자친구와 놀러 갈 때 예쁘게 마르고 놀러 갈 계획이다.

그리고 검색 하면서 알게 된 유명한 매직 크림!

15ml 밖에 들어 있지 않아 조금은 섭섭한 양이지만 한번 써보고 마음에 들면 크기가 큰 그림으로 살 생각이다.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라 얼른 써 보고 싶다.

그린 병이 정말 고급진 느낌이다. 나중에 다 쓰고 나더라도, 저은 절대로 버리지 않고 다른 크림을 담아 계속해서 쓸 생각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메이크업 후에 뿌리는 메이크업 픽서가 들어 있었다. 이것도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라 기대가 되기도 하고 나는 금방 화장이 지워지는 편이라 항상 픽서를 써야 하는 타입인데 내가 살 필요도 없이 이 귀한 제품이 상자 안에 들어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

퇴근 후 남자친구와 어디 놀러 갈 때 항상 화장이 지워져 있어서 속상했는데 출근 전에 화장을 하고, 이것을 뿌리면 아마도 퇴근 후 널 지워져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든다.

이것은 볼터치 제품 같아 보이는데 인스타그램에 샬롯 틸버리가 한소희 양쪽뺨에 발라 예쁘게 발색하는 것을 보았다.

나도 양쪽 뺨에 예쁘게 발색해서 더 예쁘게 보여야지!

사실 이것은 나도 뭔지 잘 모르겠다.

뷰티 라이트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니 반짝이 제품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립글로스 인 것 같기도 하고, 12월에 직접 따서 쓰기 전까지는 나도 잘 모르는 제품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내가 항상 필요한 세럼인데 건조한 피부인 나에게 정말 필요한 세럼이 들어 있었다.

역시나 크기는 작지만 이것도 워낙에 비싼 제품이니 사기 전에 한번 써보고 큰 걸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두 번째 립스틱이 들어 있었는데 역시 크기는 작았다. 그렇지만 립스틱이 박스 안에 총 두 개가 들어있으니 또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깔은 누드 느낌에 핑크색이 아주 살짝 도는 립스틱이었는데, 가을 겨울에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색깔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기초화장에 가장 중요한 토너가 들어 있었는데 토너는 항상 필요한 제품이니, 여기에 들어 있는 제품들이 정말 실용성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기는 당연히 큰 편이 아니었지만 다른 크리스마스 캘린더에 비하면 정말 이 제품은 실용성이 높은 것들로만 그리고 정말 사랑받는 제품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무리 비싸더라도 정말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립 오일이 들어있었는데, 가을 겨울에 늘 입술이 트는 나로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었고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혹은 자기 전에 바른다면 정말 괜찮을 제품이었다.

크기는 당연히 크지 않지만, 제품이 괜찮다면 작아도 괜찮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언박싱이 끝났다.
얼른 12월이 되어서 뜯어서 보고 사용해보고 싶다.

독일에서는 인기가 너무 많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제품인데다, 가격도 꽤 비싸기 때문에 내가 나를 위해 사기에는 조금은 힘들 수도 있는 제품인데 남자친구 나를 위해 따로 주문을 하고 몇 번을 찾아갔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정말 사랑받고 행복한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저걸 바르고 기분이 좋아져서 내 내면도, 그리고 바른 내 외면의 모습도 조금은 더 예뻐지길 바라본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