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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 숙박/호텔 후기! 'Clayton Hotel Chiswick' 추천

Katharina 2024. 4. 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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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만에 맘에 드는 호텔을 찾았다.
그곳은 바로,

런던 Chiswick에 위치한
Clayton Hotel!

런던 여행을 남자친구와 결심하고 얼마나 많은 걱정을 했는지, 그러다 우연히 4성급 호텔을 봤는데, 가격은 좀 비싸지만, 진짜 강력 추천할만큼 우리에게 맘에 들었다.

1박에 대략 90유로를 줬는데, 2인인 걸 감안하면 사실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고, 런던에서 90유로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닌 것 같아 여기로 결정했다.

clayton 로비

주소: 626 Chiswick High Rd., Chiswick, London W4 5RY, Vereinigtes Königreich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기도 하고, 걸어서 5분 안에 지하철 (Underground)에 도착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다.

self check-in

셀프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우리가 예약한 방이었는데, 티비도 크고, 깔끔했다.

침대도 크고, 편안했다.
이불이 1개여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둘이서 덮고 잘 수 있었다.

차, 커피, 과자, 물이 다 무료였다.
냉장고는 없었다.
전기포트가 있어서 물을 끓일 수 있었고, 여행하느라 돈을 많이 쓴 날 덕분에 컵라면으로 돈을 아낄 수 있었다.

욕조가 커서 좋았으나, 제대로 잠기지 않아 물이 계속 빠져서 오래 사용 못한게 조금 아쉬웠으나, 영국 물이 왜 이렇게 냄새가 심한지,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

샤워부스가 따로 되어있어서 좋았던!

독일에서 같이 온 우리의 Möwinho

그리고 우리는 매일 조식을 신청했는데, 조식 신청하는 걸 진짜 추천한다.
영국이 물가도 비싸고, 맛있는 걸 제대로 찾기도 힘든데, 조식을 든든히 먹으니 다른게 별로 생각나지도 않았고, 영국식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경험도 하고, 생각보다 뷔페가 꽤 괜찮았다.

그리고 부탁하면 테이크아웃 컵을 받아 커피를 방으로 가지고 올라갈 수 있었고, 바나나 1개 정도는 그냥 가지고 가도 뭐라고 하지 않아서 진짜 마음이 편안했다.

우리는 너무 일정이 빡빡해서 피트니스를 이용하지 못했지만, 피트니스도 작게나마 있어서 운동을 꼭 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았다.

맥주 🍺 🍻 에 취해 ㅋㅋㅋ
호텔 레스토랑 메뉴판

그리고 여기 호텔 레스토랑 엄청 맛있었는데, 남자친구와 나는 스테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스테이크 맛집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맛있었다.
그냥 너무 피곤하고 어디 나가기 싫어서 호텔에서 밥 먹었는데, 이거 맛집이냐며, 어디 찾아서 나갈 필요도 없겠다며 순식간에 싹 비워버렸다.

내가 시킨 스테이크

감자도 얼마나 맛있던지, 감자국인 독일보다 맛있어서 남자친구가 내 감자를 거의 다 먹었다.

남자친구가 시킨 치킨 마살라

레스토랑 직원들이 거의 인도인이었는데, 이거 왜 이렇게 맛있는지, 인도사람들이라서 진짜 카레를 이렇게 맛있게 하는 거냐고 남자친구와 대화를 했다.
아무튼 진짜 맛있었다!

여행의 첫날, 맥주로 취해보쟈!
계산서

맥주, 음식 다해서 대략 53 파운드가 나왔는데, 대략 65유로, 한화 8만원 정도 나왔으니, 스테이크를 시킨 것 치고는 엄청나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맥주는 독일보다 훨씬 더 비쌌지만)

룸서비스로 시키면 3,5 파운드가 더 붙는데, 5유로 정도 들걸 생각하니 도저히 아까워서 룸서비스로 이용하지는 않았다.

학생들과 사회초년생들에게는 비싸서 추천하기 어렵지만, 편하게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호텔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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