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록시땅 스칼프 나이트 두피 세럼 - 두피를 관리해야 하는 나이
남지친구와 쇼핑센터에 있는 록시땅 매장에 갔다가 지난번부터 삶가말까하던 두피 세럼을 이번에 사기로 했다.
남자친구가 계속 두피가 가렵고, 비듬도 생긴다고 하기도 했고, 나 역시 모발이 얇아지면서 머리가 너무 빠져서 비싸더 우리는 이제 관리를 진짜 해야하는 나이에 들어섰다는 걸 서로 인정하고, 진짜 매일 밤 관리하자는 마음으로 록시땅 두피세럼을 데리고 왔다. (유로 36유로, 한화 4만5천원이고 해외에서든 한국에서든 다 살 수 있는 제품이다. 해외 간다면 면세점 이용 추천!)
남자친구가 너무 사고 싶어해서, 그 전에 한국어로 록시땅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읽어봤는데, 후기가 꽤 좋았다.
내용을 읽어보니 4주 후에 54% 수분감, 87% 모발이 더 탄탄해진 느낌, 71% 두피진정을 느꼈다고 하던데, 이미 절반이상이 다른 걸 느꼈다니, 조금 더 신뢰감이 갔다. 그리고 97%가 자연 유래성분이라고 한다. 안그래도 화학성분들에 지친 몸을 생각해서 자연유래 성분들로 이루어진 제품들을 쓰면 좋을 것 같았다.
스포이드 형식으로 되어있고, 용량은 50ml이다.
잘보면 세럼 안에 노란 오일이 들어있는데, 저걸 흔들어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처음에 그걸 몰라 그냥 써버렸던...ㅎㅎㅎ)
저 오일은 5가지 식물 에센셜 오일이라고 한다.
에센셜 오일 중에 라벤더 오일이 함유되어있는데, 고품질 제품에만 인증되는 P.D.O 인증을 받은 라벤더라거 한다. 그리고 잠 자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자기 전 저걸 쓰고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잠이 스르륵~ 잠 드는건 진짜 효과가 좋더라, 저걸로 마사지 한 후 30분 안에 잠들어버린 남자친구 ㅋㅋㅋ
손등에 한번 펴 발라 보기로 하고 손등에다 올려봤다. 펴바르기 전에도 살짝 묽다는 느낌이 온다.
펴 발라보니 손등에 흡수가 금방 되는 걸로 보아서는 두피에도 금새 흡수가 될 것 같았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도 좋았다.
다른 사람들은 오일 들어 있어도 그렇게 기름지지 않아서 오전에도 쓴다고 하지만 머리숱이 정점 없어지는 나에게는 어쩐지 앞머리 쪽에 기름이 많이 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저녁에 저거를 바르고 두피 마사지를 하 푹 자고 오전에 샤워할 때 씻어낸다. 머리숱이 많거나 기름이 그렇게 지지 사람이라면 굳이 자기 전에 쓰지 않아도 될 거 같다. 향이 좋아서 나갈 때 저걸 바르고 나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용 방법 먹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가려운 부분에 두피에 몇 방울 떨어뜨린 뒤 마사지를 하거나 이마부터 정수리 그리고 목 뒤까지 몇 방을 도포를 한 뒤 머리 마사지를 하면 된다.
나는 그렇게 하고 나면 보통은 잠이 와서 금방 잠이 든다.
스트레스건 환경오염이건 두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준비하는 것도 진짜 괜찮은 것 같다. 남자친구는 쓰자마자 가려움증이 조금은 줄었다고 한다. 나는 아마도 장기전으로 가야할 것 같다. 모발이 다시 두꺼워지기까지 말이다.
우리는 저것을 다 쓰고 나면 다시 재구입을 할 것이다. 우리처럼 두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사서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선물로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사실 저런 건 내 돈주고는 사기 어려운 것들이니까 선물로 받으면 더 좋을 듯!